다저스 3연속 경기 영패, SF범가너 결승홈런까지

입력 2015. 5. 22. 07:41 수정 2015. 5. 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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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치욕의 3연속 경기 영패를 당하면서 승차 1.5게임차로 1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다저스 타선의 연속이닝 무득점도 31이닝으로 늘어났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다시 0-4로 패했다. 클레이튼 커쇼 역시 샌프란시스코 매디슨 범가너와 맞대결에서 패전 투수가 되면서 범가너와 맞대결에서 1승 4패 열세를 보였다.

다저스가 3연속 경기 영패를 당한 것은 구단 사상 6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2012년 6월 2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게 당한 3연속 영패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홈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둬 1972년 시즌에 기록했던 다저스 상대 홈 6연승을 44년 만에 재현하게 됐다.

범가너의 날이었다. 7회 1사후까지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을 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3회 2사 후 타석에 등장한 범가너는 커쇼의 초구 약간 높은 직구(91마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7호째 홈런이기도 했다. 반면 커쇼로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상대 선발 투수에게 허용한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에도 앙헬 파간이 2루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헌터 펜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추가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1사 후 파간과 버스터 포지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며 켜쇼를 강판시켰고 이어 헌터 펜스가 투수 강습(크리스 해처) 내야 안타를 날리면서 한 점을 더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범가너는 2-0으로 앞선 7회 1사 후 조지 콘토스에게 마운드를 물려줄 때까지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는 허용하지는 않았다. 6.1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2개,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107개(스트라이크 67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2.84가 됐다. 범가너는 이날 승리로 커쇼와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

커쇼는 0-2로 뒤진 8회 1사 1,3루에서 크리스 해처와 교체 됐다. 이후 해처와 파코 로드리게스가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커쇼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7.1이닝 동안 7안타 사4구 3개로 4실점(4자책점)했다. 탈삼진은 7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4.32로 나빠졌다. 시즌 3패째(2승)을 당하게 됐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9회까지 매회 주자가 나갔고 이 중 4번은 주자가 득점권에 있었지만 한 명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16패(24승)째를 기록했고 6연승을 달리게 된 샌프란시스코는 23승 18패가 됐다.

nangapa@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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