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포 포함 3안타 4타점 ..'17G 연속 안타'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이대호는 이날 시즌 11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회말 주자 1,2상황에서 첫타석에 들어선 상대선발 토메이 다이키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날카로운 타격감을 이어온 이대호는 4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토메이의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쳤고, 좌월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친 이대호는 8회 만루 상황에서 타카기 반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내 1타점 추가로 올렸다. 1루 베이스를 밟은 이대호는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2푼3리로 상승했다.

이대호의 만점 활약으로 소프트뱅크도 10-6으로 오릭스를 제압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