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윤소희,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夜TV]

입력 2015. 5. 20. 07:01 수정 2015. 5.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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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화학을 사랑하고 수학을 즐기는 '공대여신' 배우 윤소희에게 학교는 매력을 가장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한민고등학교에서 둘째 날을 보내는 연예인 전학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날부터 카이스트 재학생다운 남다른 브레인으로 이목을 끈 윤소희의 활약은 둘째 날에도 계속됐다. 카이스트에서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수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화학수업이 기대된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수업이 시작되자 교실은 그녀의 독무대였다. 그녀는 교사의 질문에 막힘없이 답을 해냈고, 칠판에 문제풀이를 지시받았을 때는 "꼭 이대로 풀어야하는 건 아니죠?"라며 기존의 풀이방법 대신 자신이 고안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학생들과 교사의 감탄이 쏟아졌다.

이어진 수학시간에도 그녀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교사는 "(연예인) 전학생들은 오랜만에 공부를 해보니 어떤 기분이냐? 그래도 일하는 것보다는 공부가 낫지 않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방송인 홍진경은 "일하는 게 훨씬 더 쉬운 것 같다"며 고충을 토로했지만, 윤소희는 "나는 공부가 더 좋다. 사회에 나가보니 학교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고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녀의 답에 홍진경은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나는 뭐가 되니"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진경은 윤소희를 언급하며 "착하고, 공부 잘하고, 얼굴 예쁘고…. 그래도 뭔가 단점은 있지 않겠냐?"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윤소희의 약점이 밝혀졌다. 바로 노래 실력이었다. 음악시간 거듭된 실수로 부끄러워하던 윤소희는 "멘붕이었다. 갑자기 피곤했다. 좋아하는 수업을 듣다 갑자기 자신 없는 수업을 들으니…"라며 노래실력에 대한 귀여운 고백을 내놨다. 윤소희의 실수에 홍진경도 "세상은 공평하다"며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윤소희는 노래실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누구보다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지니어스 걸'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윤소희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배우 윤소희.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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