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여자축구 월드컵대표팀 단복 제작

박인혜 2015. 5.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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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월드컵 대표팀이 제일모직이 3개월에 걸쳐 제작한 공식 단복을 입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수들의 단복은 빈폴레이디스에서, 감독과 코치진 단복은 갤럭시에서 디자인해 만들었다.
제일모직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빈폴레이디스‘와 남성복 ‘갤럭시’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단복을 제작, 전달했다.

18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오는 6월 6일 개최되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출국하는 우리 대표팀 선수단 23명과 감독·코치 9명의 공식 단복 제작을 마치고 전달, 기념촬영을 했다.

제일모직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비롯, 2012 런던올림픽, 2013년 WBC 야구대표팀 등 주요 국제경기에 참석하는 한국 대표선수들에게 공식 단복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제일모직은 3개월에 걸쳐 개인별 체촌 및 제작을 진행, 공식 단복을 제작했으며, 선수들을 지원하는 운영진의 단복도 함께 제작했다. 감독, 코치진은 제일모직의 남성복 갤럭시에서 단복을 제작해 대표팀 전원이 통일성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빈폴레이디스가 국가대표 선수단에 제공하는 정장 단복이 콘셉트는 ‘클래식 여성 스포츠’로 정하고, 단복으로서의 격식과 활동적인 선수들의 성향에 맞도록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했다. 각종 행사 참여때 모양도 나고, 이동 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표팀 선수 단복은 아이보리 컬러 재킷과 같은 계열 바지, 블랙컬러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v넥 화이트 니트, 블루&네이비 컬러 도트문양 스카프, 블랙컬러 슬립온 신발, 라이트블루 컬러 벨트, 화이트 컬러에 네이비와 화이트컬러 스트라이프 띠가 둘러진 페도라(중절모) 등 총 7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빈폴레이디스의 디자이너들이 특별 제작한 페도라는 경쟁국 선수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여자 월드컵 대표팀 단복을 디자인한 허은경 빈폴레이디스 디자인실장은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 참여하는 대표팀의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빈폴레이디스의 디자인 역량을 모두 모아 단복을 제작했다”면서 “월드컵 대표 선수라는 강인한 이미지 속에 숨겨진, 여자선수들의 여성성이 한껏 드러날 수 있도록 의상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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