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광주 찍고 봉하마을..'화합 이미지' 행보

2015. 5.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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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집권 여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건데요, '대화합 이미지'를 심기 위한 행보로 분석됩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0년대 초, 신군부독재에 저항하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들었던 민주화추진협의회.

민추협 창립멤버로 정치에 입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런 경험을 살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 측은 "이번 방문에는 광주 서을 4.29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성원해준 광주시민에게 감사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방문합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집권 여당 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건 처음입니다.

김 대표는 2010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적이 있고, 지난 2월에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당시 방명록에는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던 서민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보수 지지층에서는 김 대표의 광주행과 봉하마을 추도식 참석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도 나오는 상황.

하지만 김 대표는 국민대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 가꾸기란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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