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너무 적게 자거나 많이 자면 뇌졸중 위험 ↑"

2015. 5. 16. 10: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성인 20만4천명 조사..7~8시간 자면 뇌졸중 위험 낮아져

고혈압 성인 20만4천명 조사…7~8시간 자면 뇌졸중 위험 낮아져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혈압이 높은 사람이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지나치게 많이 자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내과 전문의 올루와순 아킨세예 박사는 고혈압 성인 20만4천명을 대상으로 약1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수면시간이 하루 8시간 이상인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14%, 5시간 이하인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11%로 수면시간이 7~8시간인 사람의 5%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아킨세예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 결과는 너무 짧거나 긴 수면시간이 뇌졸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다만 잠이 지나치게 적거나 많은 것은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수면부족은 신체의 대사 메커니즘을 교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증가시키며 이 두 가지는 모두 혈압을 올려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금년 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평균 46%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다.

이는 약1만명(42~81세)을 대상으로 9.5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로 조사기간에 346명이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을 겪었다.

조사대상자의 약70%는 수면시간이 6~8시간, 10%는 8시간 이상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고혈압학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tion)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skhan@yna.co.kr

[연예계 위!아래!]'욘사마의 여인' 박수진 vs '폭행 유죄' 서세원
성주서 60대 남성 가축분뇨 집수조에 빠져 숨져
룩셈부르크 총리,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
미 경찰, 음란사진·인종차별 이메일 스캔들로 '발칵'
구글 자율주행차, 여름부터 본사 주변 도로 주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