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서는 분명 다른 모습일 것".. 안첼로티 감독, 필승 의지 불태워

김정희 2015. 5.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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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앞두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2차전서 1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4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2014-2015 UCL 4강 2차 유벤투스전을 치른다. 유벤투스 홈구장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1차전서 1-2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노린다.

13일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안첼로티 감독은 역사적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는 이번 경기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역사적 결승전을 향해 가는 순간을 즐기고 있다. 승리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차전 주안점을 실수를 줄이는 데 뒀다. 1차전과 최근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전서 많은 실수를 저질러 실점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리그에서 세비야와 발렌시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작은 문제를 보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한 집중력을 요구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실수가 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들은 잘 해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사는 역시 'BBC(벤제마·베일·호날두)'의 출격 여부다. 이들은 꽤 오랜 기간 뭉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BBC 라인이 출격한 것은 지난 4월 15일 열린 UCL 8강 1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다. 이후 벤제마와 베일의 부상으로 호날두만이 외롭게 공격진을 지켰다.

그런데 이날 경기서는 오랜만에 BBC 라인이 뭉칠 듯하다. 베일의 부상 복귀에 이어 벤제마도 복귀가 예정돼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는 100% 출격 가능하다. 하지만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게 문제다. 벤제마는 한 달 동안 뛰지 못했다. 분명 경기에 나서지만, 선발로 내세울지 교체 투입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BBC까지 다시 뭉친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의 말대로 2차전서 1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결승에 선착한 바르셀로나와 맞붙는 역사적 '엘 클라시코'가 우승 각축전으로 펼쳐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김정희 기자(kimjh07@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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