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 "포그바, 레알전 출전 준비 완료"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폴 포그바(22, 유벤투스)의 출전을 암시했다.

알레그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을 통해 "포그바는 레알전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는 수요일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그바에 기대감을 내비 쳤다.

포그바는 지난 3월 19일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전천후 중앙 미드필더로 거친 몸싸움과 왕성한 체력,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겸비한 포그바의 공백은 유벤투스에 뼈아팠다.

하지만 화려한 복귀를 마쳤다. 포그바는 칼리아리와의 리그 35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역시 포그바였다. 경기 감각은 그대로였다. 이날 포그바는 슈팅 4, 키패스 1, 패스 성공률 82.2%를 기록하며 본인의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동점골까지 터트리며 예열까지 마쳤다.

유벤투스는 14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원정골 다득점이라는 불리함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용기가 필요하고, 수비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며 "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가?"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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