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B.뮌헨 막아선' 홍정호, '유럽 베스트 11' 기세 이어가다

윤경식 2015. 5. 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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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통곡의 벽'으로의 완벽한 부활을 알린 홍정호(26, 아우크스부르크)가 이주의 또다시 독일 매체가 선정한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홍정호는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의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이끌어 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홍정호는 전혀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모두 성공한 4차례의 태클, 공중 경합 5번, 슛 블록 한 번, 클리어링 8회를 모두 성공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뮬러 등 분데스리가 최강의 공격진을 막아내는 모습은 그를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2경기 연속 활약이다. 홍정호는 지난 31라운드 쾰른과의 경기서도 111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무려 17번의 공중볼 클리어로 맹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싹쓸이한 바 있다. 특히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홍정호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고 그를 FC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와 함께 이주의 유럽 베스트 일레븐으로 당당히 선정했다.

이미 홍정호는 독일 '빌트'로부터 평점 2점을 부여받으며 고평가를 받았다. 특히, 'SPOX'는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했다.

지독하게 괴롭히던 왼발 발등뼈 부상에서 드디어 본 모습으로 돌아온 홍정호. 달라진 그의 모습은 이에 유럽 무대에서 더욱 더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후스코어드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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