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결승]'코리안 듀오 효과' EDG, LOL 국제대회 첫 우승

2015. 5. 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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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G의 '데프트' 김혁규와 '폰' 허원석.

EDG가 ‘코리안 듀오’와 함께 MSI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LOL 국제대회 무관을 한을 풀었다. 올해 EDG가 영입한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는 결승전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EDG는 11일(한국 기준),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 상대였던 SK텔레콤을 누르고 우승했다.
 
LOL 국제 대회로는 ‘롤드컵’ 월드 챔피언십과 롤 올스타전이 있고, 올해 MSI가 신설됐다. EDG는 2014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것이 첫 국제대회였으며, 당시 8강에서 같은 중국팀 로얄클럽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LPL 1위 자존심을 구긴 EDG는 한국인 선수 허원석과 김혁규를 영입해 재차 세계무대에 도전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허원석은 1, 2세트에서 아쉬웠던 활약을 3세트 아지르의 쿼드라 킬로 풀었다.
 
5세트에서는 12전 전승인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을 상대로 모르가나를 골라 중요한 순간마다 맹활약했다. ‘어둠이 속박’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고, 한타 기여도도 높았다.
 
김혁규는 우르곳과, 징크스, 시비르 등으로 매 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심지어 팀이 패할 때도 김혁규는 SK텔레콤에 위협적인 존재였다. 이들은 ‘코로1’ 통 양과 ‘클리어러브’ 밍 카이 등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EDG의 국제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EDG는 한국인 선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난 ‘롤드컵’ 조기 탈락의 아픔을 씻고, 두 번째 도전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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