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베식타스 주장 탈드린, "배우기 위해 참가했고 많이 배웠다"

2015. 5. 9. 1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베식타스 e스포츠클럽 주장 탈드린.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주장 탈드린이 MSI 예선을 치른 소감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간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베식타스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터키의 인기 프로스포츠 구단인 ‘베식타스 JK’ 소속 게임단인 베식타스 e스포츠클럽은 창설되자마자 터키 윈터 리그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했으며, 이번 MSI를 통해 LOL e스포츠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최강의 지역팀을 가리는 MSI에서 베식타스는 예선 도중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향후 월드 챔피언십 등 글로벌 대회에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탈드린과의 일문일답

- 예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해 아쉬울 것 같다
▶ 대부분 질 것 같다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전패를 하게 되니 무척 아쉽다. 특히 ahq와의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 상대했던 팀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팀이 있다면
▶ 스크림을 할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실전에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준 EDG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비슷한 이유로 SK텔레콤도 기억에 남는다. 두 팀 모두 대단히 강한 것 같다.

-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초반 4인갱으로 페이커를 잡아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어차피 라인스왑을 할 거라서 2인 정글을 돌고 있었는데 페이커가 우리 팀 미드 라이너와 딜교환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 조금 과감하게 나와 있는 것 같길래 내가 갱킹을 지시했다.

- 예선이 끝난 뒤 팀원들의 반응은 어떤가
▶ 우리는 이번 MSI에 출전하면서 반드시 이기려고 왔다기 보다는 배우러 온 것이다. 실제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향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탤러해시(미국 플로리다) |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