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양배 가격 크게 올랐다.. 1월부터 지속적 상승

김혜림 선임기자 2015. 5. 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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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양파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지난 4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월 대비 양파는 26.0%, 배추는 24.1%나 올랐다고 7일 밝혔다.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양파와 배추는 계절상 본격적인 출하시기가 아니다보니 판매가격 상승폭이 컸다고 소비자원측은 분석했다. 반면 단무지는 11.2%, 키친타월은 9.7%, 치약은 8.7% 각각 하락했다. 키친타월 치약 등의 공산품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실시한 1+1, 할인판매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평균 판매가격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제품은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로, 52.9%나 올랐다. 다음으로 CJ제일제당의 '햇바삭김 김밥김'(28.5%)과 '해찬들사계절 쌈장'(18.5%) 순으로 높았다. 판매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제품은 피죤의 섬유유연제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로 43.0%나 하락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송염치약(묶음)'(-32.5%), 유한킴벌리의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프리미어4 남아용 대형'(-23.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4월 한 달 간 제품별 최고·최저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한국P&G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깨끗한 무향(900)'으로 업태에 따라 4.6배 차이가 났다. 유니레버 코리아의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3.9배),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 로즈에센스 로맨틱 바디워시'(3.7배)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생필품 판매가격 동향은 주요 유통업체 대형마트 122개, 백화점 28개, SSM 91개, 편의점 3개, 전통시장 21개 등 총 265개 판매점에서 생필품 12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매주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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