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지선, 유희열 안테나뮤직과 전속계약 '수질검사하러 가요~'

[일간스포츠 엄동진]

개그우먼 박지선이 유희열의 안테나뮤직으로 소속을 옮긴다.

박지선은 최근 안테나뮤직 측과 전속 계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장을 찍기 직전이다.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싶은 박지선과 MC 영입에 관심이 있는 안테나 뮤직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졌다.

또한 박지선은 유희열이 진행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코너 '수질 검사 왔어요2'의 진행을 맡고 있다. 유희열과는 이미 친분이 두텁다.

한 관계자는 "계약이 막바지 진행 중이다. 박지선과 안테나 측의 얘기가 크게 다르지 않아, 조만간 협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쪽다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유희열과 박지선의 친분과 믿음이 두텁다. 게다가 안테나 측이 최근 MC 쪽으로도 분야를 넓힐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선은 개그계의 고학력자다. 2007년 고려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재학중에 KBS '개그콘테스트' 응시해 합격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봉숭아학당''불편한 진실''시청률의 제왕' 등에서 맹활약했다. 2009년에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내 코너 '수질검사하러 왔어요'를 진행했다.

안테나뮤직은 고려대 출신의 박지선까지 받아들이면 진정한 고학력의 집합소가 된다.

유희열은 서울대에서 작곡과를 졸업했고 루시드폴은 로잔연방공과 대학원에서 생명공학으로 박사를 따냈다. 박새별과 페퍼톤즈 신재평·이장원은 카이스트 출신이며 정재형 역시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했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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