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문제 생겼나..매팅리 "재활 늦어지고 있다"

2015. 5. 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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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의 재활 속도에 이상이 발생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지난 2일 세 번째 불펜세션에서 직구 스피드가 약간 떨어졌다. 이후 재활(프로그램 이행)속도가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MLB.COM의 켄 거닉 기자 등 현지에 있는 다저스 취재진들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LA 데일리 뉴스의 J.P. 훈스트라 기자는 '류현진이 불펜에서 팀이 원하는 만큼 구속을 내지 못했다. 다음 불펜 피칭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앞서 예정과 달리 팀의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 동행하는 대신 LA 잔류와 함께 지난 5일 60일 부상자 명단 올랐다.

류현진이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당시만 해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통증이 다시 재발한 것은 아니다. 예정 대로 주말 쯤에는 타자를 세워 놓고 피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이 라이브배팅에서 던지기 전 거쳐야 할 4번째 불펜 피칭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고 이날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재활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 구단 역시 지난 5일 류현진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훈련 모습을 취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OSEN의 질의에 대해 '류현진의 모든 훈련은 보도진에게 공개되지 않는다'고 회신한 바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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