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고교10대천왕' MC 김성주, 엄마 재혼 소식 전하는 아들 가상 문자에 '울컥'

강지애 기자 2015. 5. 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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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10대천왕 김성주 정형돈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고교10대천왕'에서 소개된 문자를 읽고 눈물을 보였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고교10대천왕' 2회에서는 MC 김성주 정형돈 서장훈 신아영의 진행 아래 10대 고교생들의 거침없는 토크쇼가 펼쳐졌다.

MC 김성주는 '엄마가 재혼하는 소식을 친 아빠에게 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자'는 주제에 맞게 고교생들이 보낸 다양한 메시지들을 읽고 너무 몰입한 나머지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김성주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누가 보낼 건지가 생각이 되니까"라고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진행을 이어갔다. 정형돈 또한 "우리 늙었나 보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김성주는 가장 와 닿는 메시지로 김명진 학생의 메시지를 꼽았다. 그는 "아빠 입장이라면 '아빠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라는 문자를 보면 직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엄마가 재혼한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낼 때 아들이 얼마나 생각을 많이 했을 지를 생각하면 아들한테 너무 미안할 것 같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고교10대천왕'은 10대 고교생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곧 마주하게 될 세상살이를 예행연습하는 국내 최초 고교생 토크쇼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고교10대천왕| 김성주| 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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