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속출' MLB, 당신의 팀은 건강하십니까

뉴스엔 2015. 5. 7. 06: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2015 메이저리그는 5월 6일(한국시간) 팀당 23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4월 6일 공식 개막한 시즌은 약 15% 일정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최근 8연승을 거두며 전체 1위를 질주하고 밀워키 브루어스는 여전히 2할 승률(0.296)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각 구단에서는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6일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공식적으로 부상자로 집계한 선수는 183명. 이 중에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일일 부상(Day to day)'을 제외한 선수는 무려 167명이다. 구단별로는 13명 선수가 부상자로 등록된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가장 많은 부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차지하고 있고 LA 에인절스가 단 2명(타일러 스캑스, 코리 라스무스) 만을 DL에 올려 건강을 자랑하고 있다.

183명 부상자 중 투수가 109명으로 가장 많고 그 중 토미존 수술로 DL에 오른 선수는 33명이다(야수 중 토미존 수술로 DL에 오른 선수는 볼티모어 맷 위터스와 보스턴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두 포수 뿐이다). 토미존 수술 외에도 햄스트링, 어깨부상, 무릎 부상, 발목 부상, 갈비뼈 실금, 손 부상, 손목 부상, 발가락 부상, 허리 부상 등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선수들이 약 150명에 달한다.

부상으로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팀은 단연 텍사스다. 텍사스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데릭 홀랜드, 맷 해리슨, 마틴 페레즈 등 주축 투수들이 DL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야수진에서도 미치 모어랜드, 레오니스 마틴, 라이언 루아 등이 부상을 당했다. 돌아온 조시 해밀턴과 빅리그 출전 경기 수보다 시즌 아웃으로 이탈한 경기 수가 더 많은 주릭슨 프로파도 물론 DL에 머물고 있다. 타선 침체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워싱턴 내셔널스는 앤서니 랜던 등 타자들 부상이 아쉽다.

부상자는 6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모두가 주축 선수들(마이서 이즈투리스, 디오너 나바로, 호세 레이예스, 마이클 선더스, 마커스 스트로맨, 대니 발렌시아)인 '순도 높은 부상'에 허덕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 중 단 한 명만이 15일 DL에 올라있지만 누구보다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밀워키도 있다. 밀워키의 공식 부상자는 총 3명. 조나단 루크로이, 짐 헨더슨(이상 15일 DL), 진 세구라(Day to day)다.

반면 부상자들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들도 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야시엘 푸이그, 켄리 잰슨, 칼 크로포드, 조엘 페랄타, 브랜든 리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생 중이고 지난해 2년치 내구성을 소모한 브랜든 맥카시는 기어코 토미존 수술과 함께 시즌 아웃판정을 받아냈다. 하지만 다저스는 신인들과 대체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시즌 아웃을 당했지만 전체 1위를 질주 중이고 뉴욕 양키스도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DL에 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맷 무어가 아직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하지 못한 탬파베이 레이스도 알렉스 콥, 제이크 맥기, 닉 프랭클린, 데스몬드 제닝스 등 25인 로스터에서 활약해야 할 선수들이 다수 DL에 올라있지만 예상 외 선전으로 양키스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캔자스시티 로열스 역시 '끝판왕' 그렉 홀랜드를 비롯해 루크 호체이버, 알시데스 에스코바, 알렉스 리오스 등이 이탈한 상태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화려한 선발진을 가졌지만 불펜에서 요직만 맡으면 투수가 부상을 당하는 뉴욕 메츠도 바비 파넬, 젠리 메히아, 잭 휠러, 조시 에딘, 빅 블랙 등 투수들과 트래비스 다노와 데이빗 라이트 등 주축 타자들이 DL에 올랐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단별로 최소 2명 이상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부상자로 인해 각 팀의 시즌 구상과 선수단 구성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개막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는 부상자 명단이 순위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다. 아직 남은 시즌은 길고 DL에는 시즌 내내 온갖 선수들이 드나들 것이며 순위 다툼이 가장 치열해지는 순간이 오면 DL에 오른 이름 하나가 최종 성적표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온갖 변수들과 함께 앞으로 약 5개월간 더 이어질 대장정에서 각 구단들은 '부상과의 싸움'을 어떻게 펼쳐나갈까.(사진=왼쪽부터 다르빗슈 유, 조나단 루크로이, 류현진, 다나카 마사히로)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미녀파이터 "경기전 육체관계 갖냐" 낯뜨거운 돌직구 질문에.. 김혜은, 충격 가슴노출..유부녀 이래도 되나 '속옷도 벗어' 아나 브라가 '손대면 훌렁' 서슴없는 상의탈의에 해변 술렁[포토엔] 최여진, 자신감 넘치는 노출 '볼록 튀어나온 볼륨감' '마리텔' 예정화, 산소주스부터 전립선 맞춤운동까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