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메시 2골' 바르셀로나, 뮌헨에 3-0 완승..결승행 청신호

반진혁 입력 2015. 5. 7. 05:40 수정 2015. 5. 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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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누 캄프에서 치러진 뮌헨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결승행에 청신호를 켰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가 최전방에 나섰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가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서는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원톱을 구성했고 2선에는 토마스 뮬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티아고 알칸타라에 배치됐다.

전반전 전체적인 주도권은 바르셀로나가 잡았다. 전반 6분 수아레즈의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수아레즈를 이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1분에는 수아레즈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노이어의 선방으로 득점이 무산됐고, 이후 1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아레즈가 연결한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뮬러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슬라이딩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비껴나갔다. 이후 주도권은 다시 바르셀로나로 넘어갔다. 계속해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선제골 넣기에 주력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는 뮌헨이 패스 플레이로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후반 12분 아크 정면에서 네이마르가 내준 볼을 메시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이후 후반 18분에는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2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만들어내면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니엘 알베스가 건네준 볼을 메시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득점포 가동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35분 메시가 후방에서 건네받은 볼을 수비수를 제치고 칩 슛으로 연결했고, 그것이 그대로 뮌헨의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메시의 2골에 힘입은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결승행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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