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CNN '인간에서 영웅으로' 출연

강대호 2015. 5. 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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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1)가 뉴스 전문방송 CNN의 시리즈물인 ‘인간에서 영웅으로’에 출연했다.

CNN이 6일(한국시간) 방송한 손연재를 주인공으로 한 ‘인간에서 영웅으로’의 분량은 총 3분 5초다.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인터내셔널판 ‘편집장의 선택’ 및 미국판 ‘데일리 디스트랙션’으로 분류되어 글과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매력적인 요정이자 새로운 스포츠 연인”으로 손연재를 소개한 CNN은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명사 중 하나이나 유별나게 굴지 않는다. 달콤한 미소와 얼굴이 빨개지며 부끄러워하는 수줍은 몸가짐은 사랑스러운 손연재의 매력 중 일부”라면서 “이 자그마한 선수는 흠모하는 팬에게 ‘요정’이라고 불린다. 이 별칭을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손연재는 자신에 대한 관심에 여전히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해 한다”고 설명했다.

손연재가 CNN ‘인간에서 영웅으로’에 출연했다. 사진=CNN 방송화면
CNN은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인종합결선 진출자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첫 메달리스트”이라고 업적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인기 있는 TV쇼에 출연한 손연재는 트위터 팔로워만 23만을 넘는다. 귀여운 이미지를 활용하려는 후원계약도 잇따른다”면서 “이러한 손연재의 성공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올림픽 기간이 아니라도 리듬체조에 대한 언론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2013-1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25)도 언급됐다. CNN은 “아직 손연재는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김연아의 업적은 손연재에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손연재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결선에서 후프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키예프)=AFPBBNews=News1
손연재는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후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은메달도 함께했고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개인종합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후프·곤봉 3관왕에 올랐고 리본·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CNN은 손연재의 2015년 주요 일정도 소개했다. 손연재는 6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7월에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선수뿐 아니라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9월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도 앞두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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