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데뷔 첫 선발승' SK, 롯데 꺾고 2연승.. 3위 도약

입력 2015. 5. 6. 22:16 수정 2015. 5.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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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SK가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했다.

SK 와이번스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앤드류 브라운, 정상호의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16승 12패를 기록했다. 한화, 넥센이 패하며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롯데는 홈에서 이틀 연속 패배, 시즌 성적 15승 15패가 됐다.

4회까지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SK는 3회 2사 1, 3루, 4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적시타를 올리지 못했다. 롯데 역시 3회 2사 1, 2루 기회를 놓쳤다.

선취점은 SK 몫이었다. SK는 5회초 2아웃 이후 조동화의 중전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앤드류 브라운이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정훈의 안타와 짐 아두치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SK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문광은, 정우람을 내세워 실점을 막은 SK는 8회 정상호의 홈런과 박재상 1타점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 2아웃 이후 정훈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 선발로 나선 박종훈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선발승 기쁨을 누렸다. 이날 박종훈은 6회 2아웃까지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볼넷도 단 한 개에 불과했다. 5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타선에서는 브라운이 빛났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중심타자로 활약 중인 브라운은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안타 2개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박재상, 정상호, 박계현도 멀티히트.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SK 박종훈.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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