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김학범, "16강서 광저우 헝다 넘겠다"

2015. 5.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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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오사카 안경남 기자] 부상 악몽 속에 감바 원정서 패하며 조 2위가 된 김학범 성남FC 감독이 16강 상대인 광저우 헝다를 넘어서겠다고 자신했다.

성남FC는 6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감바 오사카에 1-2로 역전패했다. 성남은 황의조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던 성남은 이날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3승1무2패(승점10점)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승점 10점이 된 감바 오사카는 성남,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세 팀간 전적에서 앞서며 조 1위가 됐다.

이로써 성남은 H조 1위 광저우 헝다와 붙고 감바는 FC서울과 16강 대결을 펼친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열심히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마무리 잘 못 지었다. 선수들 열심히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감바는 훌륭한 팀이다. 철저히 분석했다. 실제로 부상 전까지 감바를 봉쇄했다. 사실 수비에 문제가 없었다면 우리 상대로 득점 못했을 것이다. 감바는 분석대로 똑같은 팀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 일문일답.

-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열심히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마무리 잘 못 지었다. 선수들 열심히 했다"

- 부상이 어떤 영향일 미쳤나.

"황의조 부상으로 득점 더 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 김태윤 들어와서 잘 막았는데 갑자기 부상을 당해 수비수 간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겼다"

- 16강 진출로 조별리그 마친 소감은.

"조별리그는 끝났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얻은 결과물이다. 뜻 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제 조별리그 끝났다. 16강은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맞이하겠다"

- 감바가 지난 경기와 어떻게 달랐나.

"감바는 훌륭한 팀이다. 철저히 분석했다. 경기하는데 있어서 상대를 봉쇄했다. 사실 수비에 문제가 없었다면 우리 상대로 득점 못했을 것이다. 감바는 분석대로 똑같은 팀이었다"

- 16강서 강팀 광저우와 붙는다.

"광저우는 좋은 팀이고 엄청난 투자를 하는 팀이다. 그러나 상대에 대한 움직임을 연구할 것이고 봉쇄할 것이다. 그러면 광저우도 쉽게 하진 못한다. 좋은 선수로 구성된 팀이지만 우리가 넘어볼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승산이 충분히 있다"

- 총력전을 펼쳤다. 향후 경기 운영에 영향이 없을까.

"쉬어 간다는 건 맞지 않다. 부상자가 생겼지만 회복을 할 것이다. 선수들이 이런 것들을 이겨내는 힘이 많이 생겼다.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역할을 해줄 것이다. 선수들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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