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OK, 16강 문제없는 K리그 BIG4

김승현 2015. 5. 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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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K리그 4개 구단이 전부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과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1로 이겼다. 3승2무1패(승점 11점)의 전북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전북은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조 1위를 목표로 했던 출사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결실이지만 아시아 무대 정복을 향한 레이스는 이어가게 됐다.

전북이 막차를 타면서 K리그는 4팀이 전원 16강행에 성공했다. F조의 성남FC와 G조의 수원 삼성은 일찌감치 5차전에서 결판을 내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H조의 FC서울은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담판을 지었다. 웨스턴 시드니(호주)가 광저우 헝다(중국)에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서울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고, '서울 극장'을 연출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K리그 구단의 전원 통과는 2010년에 이어 5년 만이다. 당시 성남 일화(현 성남FC), 전북, 수원, 포항 스틸러스가 16강에 안착했고, 성남이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한 바 있다. 2011년과 2014년에도 3개 팀이 진출하며 K리그의 대외 경쟁력을 과시했다. 
 
머니 파워를 과시하며 무섭게 떠오른 떠오르는 중국과 까다로운 일본의 견제에도 K리그는 굳건했다. 1차 테스트를 통과한 전북, 성남, 수원, 서울은 힘차게 제 2막을 열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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