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주름 펴려다 실명할 우려"..성형용 필러 부작용 급증

2015. 5.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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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용 필러 시술은 보톡스와 함께 대표적 효도성형으로 꼽히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그 부작용도 해마다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9년 189억원에 불과한 성형용 필러 시장 규모가 연평균 43%씩 성장해 2013년 783억원으로 급증했다"며 "필러 시술 부작용도 이에 비례해 2012년 57건, 2013년 73건, 지난해 102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필러 시술의 대표적 부작용은 부종, 결절, 염증, 발작, 피부괴사, 실명 등 다양하다. 식약처는 "입술 주름과 눈가 부위는 혈관 분포도가 높아 필러가 실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시술 전에 부작용에 대해 의료인과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특히 필러는 유방, 엉덩이, 종아리 볼륨을 키우거나 손, 발 주름을 개선하는 곳에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면 반드시 관련 사실을 의사와 상담해야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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