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지난해 뇌사 후 숨진 고교생 동생도 뇌사상태

입력 2015. 5. 6. 14:43 수정 2015. 5. 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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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복도에서 쓰러져 뇌사..경찰 조사

교내 복도에서 쓰러져 뇌사…경찰 조사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지난해 2월 교사에게 체벌을 당한 뒤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당시 전남 순천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친동생이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뇌사 상태에 빠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20분쯤 순천 모 고교 1학년 A(17)군이 교실 앞 복도에서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이날 오전 쉬는 시간에 친구와 함께 매점에 들른 뒤 복도에서 놀다가 갑자기 창문에 기대면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119에 의해 쓰러진 지 5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은 A군에 대한 체벌은 전혀 없었고 쓰러지는 장면이 복도 폐쇄회로(CC)TV에 찍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A군의 형은 학교에서 교사로부터 머리채를 잡혀 벽에 3차례 부딪히는 체벌을 받고 13시간여 만에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22일 만에 숨졌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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