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한달간 30% 급등.."WTI 65달러" 전망도

2015. 5. 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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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국제 유가가 최근 급반등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약 넉 달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런 가운데 유가가 WTI 기준 65달러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WTI는 지난 3월 중순 저점인 약 47달러에서 이날 현재 60.89달러로 약 29% 상승했다.

6월 인도분 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현지시간) 1.47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60.40달러에 마감해 작년 12월 10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60달러 선을 되찾았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1월 하순에 저점인 51달러에서 현재 67.88달러로 약 32% 뛰어올랐다.

이는 그간의 유가 급락으로 미국 등지의 많은 유정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는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컨설팅업체 피라에너지그룹의 개리 로스 창업자는 "석유 수요가 늘고 공급 증가율은 낮아지고 있어 가격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됐다"고 WSJ에 말했다.

특히 여름에 휴가로 차량 이동량이 느는 데 따른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세계 석유 시장의 초과 공급분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많은 시장참가자들은 유가가 WTI 기준 배럴당 65달러 수준에서 상승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한다고 WSJ는 전했다.

유가가 이 수준까지 반등하면 미국 내 여러 신규 유정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내 최대 셰일오일 생산 업체인 EOG 리소스는 유가가 65달러 선에서 안정되면 노스다코타·텍사스 주의 유정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밝혔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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