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진구 "해군 제대 후 다시 돌아가니 기분 묘해"

조지영 2015. 5.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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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진구가 "해군 제대한지 10여년,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전쟁 영화 '연평해전'(김학순 감독, 로제타 시네마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원칙주의 리더 윤영하 대위를 연기한 김무열은 6개월간의 촬영 현장에 대해 "물 위에서 촬영을 한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 어디에서 찍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찍혀 나가는지 모르는 채 연기했다. 마치 훈련을 하는 것처럼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보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를 연기한 진구는 "해군 제대한지 10여년이 더 지난 일이라 기억나지 않았다"며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랜만에 그 현장을 가니 반갑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15일과 29일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를 그린 실화 영화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 이청아 등이 가세했고 '비디오를 보는 남자'를 연출한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1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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