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에 산 앵무새 담아 밀수하려던 남성 체포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플라스틱 병에 희귀새인 유황앵무를 산 채로 담아 몰래 들어오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수라바야 시 근처 여객선에 유황앵무새를 1마리씩플라스틱 생수병에 담아 모두 21마리를 싣고 오다가 세관에 걸려 살아있는 동물을 밀수한 혐의로 붙잡혔다.
유황앵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험 동물 중 하나다.
이 남성은 앵무새가 날아 다니지 못하게 하려고 플라스틱 병 속에 새를 집어넣었다고 진술했다.
이 새는 인도네시아에선 1마리에 1500달러(162만원)에 팔린다.
세관 당국은 또 이 여객선에는 몇마리인 지 알수 없는 초록색 앵무새들이 실려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연보호단체인 버드라이프는 “야생에 사는 유황앵무 숫자는 불법 밀매 거래 탓에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선 희귀새 밀수가 횡행하고 있다. 앞서 2013년에 인도네시아 군 관료 2명이 군용기를 이용해 새를 밀수하다 경고 조치를 받았다. 호주 국제공항에선 인도네시아인들이 희귀새를 가방에 담아 출국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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