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 고은미에 이혼합의 종용

김예나 2015. 5. 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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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남자는 더 이상 아내가 필요 없어졌다. 그러자 당연한 수순인 듯 이혼합의를 종용했다.

6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에서 도혜빈(고은미 분)과 박현성(정찬 분)은 한정임(박선영 분)에게 된통 당했다. 도혜빈이 한정임과 나눈 대화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됐기 때문.

더 이상 도혜빈이 자신의 앞길에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 박현성. 아내 도혜빈의 사무실을 찾았다. 당장 이혼하자고 제안했다.

당황하는 도혜빈에게 박현성은 "설마 이제 와서 나랑 같이 살고 싶으냐"고 빈정거렸고, 도혜빈은 "내가 미쳤냐. 당신 같은 괴물이랑 같이 살고 싶겠냐. 하지만 이혼 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겠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박현성은 "소송으로 가면 결국 당신이 불리하다"며 도혜빈의 외도 장면이 찍은 사진을 보였다. 도혜빈은 "바람은 나만 폈니? 당신도 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오히려 박현성은 "증거 있느냐"고 비웃음을 날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C '폭풍의 여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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