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 JYP 10년 연습생 지효의 뜨거운 눈물, 절절함이란(식스틴)

뉴스엔 입력 2015. 5. 6. 07:16 수정 2015. 5. 6. 07: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희아 기자]

'10년 연습생'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는 보통의 것이 아니었다.

5월 5일 첫방송된 JYP 신인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젝트 Mnet '식스틴'에서 오랫동안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이어온 지효가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오랜 기간의 연습 생활에 지쳐서 보이는 눈물이 아니었다. 다만 데뷔를 목전에 둔 줄 알았으나 거듭된 실패를 겪으며 한층 간절해진데서 오는 '절절함'의 눈물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방송답게 박진영이 메이저와 마이너로 팀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지효는 "가장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메이저 팀에 갈 것"이라고 당당하게 예측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지효에 비해 연습생 기간이 1/3 수준으로 짧은 다현이 메이저 팀에 속하게 됐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효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박진영은 메이저 그룹에 속하게 된 참가자들에게 기존 JYP 소속 아티스트들 급에 준하는 대우를 제공했다. 메이저에 속하게 된 일곱 명의 소녀들은 "밴에 처음 타본다"고 여러 차례 호들갑을 떨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숙소에서도 메이저 팀과 마이너 팀의 차이는 극명했다. 메이저 팀은 깔끔한 시설이 갖춰진 숙소에서 생활하게 됐다. 반면 밴 대신 대형 버스를 타고 숙소로 귀가한 마이너 팀은 다소 초라한 숙소를 배정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10년 연습생 지효는 좌절스런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표정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미 메이저 팀과 마이너 팀을 나누던 당시 맛 봤던 좌절을 재차 체감한 셈이었다. 더불어 연습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조차 제한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마이너 팀 사이에서는 울적한 기운이 한껏 묻어났다.

하지만 지효에게는 오랜 연습생 기간이 가져다준 '한 방'이 있었다. 지효는 자신의 끼를 내보일 수 있는 장르로 과감하게 트로트를 선택했다. 이어진 '스타성' 미션에서 지효는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대신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박진영과 시청자의 시선을 모두 잡아끌었다. 이에 박진영은 "역시 노련미가 보인다"고 칭찬했다. 또 지효는 "이렇게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죽지 않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조권, 미쓰에이 수지, 2PM 닉쿤, 선미 등이 오랜 시간 동안 힘들게 연습생 생활을 이어온 지효를 바라보는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2PM 닉쿤은 지효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를 떠올렸다. 또 미쓰에이 수지는 "함께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기 때문에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10년을 한결같이 연습생으로 버텨온 지효의 의지를 칭찬했다. 조권은 "이제 날개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긴 응원을 전해 훈훈한 선후배 간의 정을 느끼게 했다.

이로써 JYP의 새 걸그룹 멤버를 선정하는 서바이벌 프로젝트의 막이 오름과 동시에 10년 차 연습생 지효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선배 아티스트들의 진심어린 응원까지 이어졌으니 과연 지효가 어떤 결과를 안아들지 주목된다. (사진=Mnet '식스틴' 캡처)

박희아 muse@

김그림 "29세 첫 성경험 없으면 좀.." 폭탄발언, 란제리룩 공개까지 김태희, 차안에 피임기구 포착 "혹시 처음?" 결국..'충격영상' '볼륨 이정도였어?' 타이라, 속옷만 입고 침대에서..상상이상 섹시모델 H양 스타킹 신어도 속살 다보여..아찔 하의실종[포토엔] "시대에 뒤떨어진 배우라 미안" 조승우 사과와 씁쓸한 팬문화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