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대회중 7번 우승 싹쓸이' 韓, 최다승 경신 시간문제

뉴스엔 2015. 5.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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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한국 선수들이 LPGA 11개 대회 중 7번 우승을 휩쓸었다. 한국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5월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1번째 대회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 원)이 박인비(26 KB금융그룹)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LPGA 투어 33개 대회 중 11개 대회까지 일정이 마무리됐다. 벌써 투어의 3분의 1이 끝난 것이다. 그중 한국 선수들은 7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싹쓸이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영광의 우승 행진의 시작을 끊은 선수는 최나연(27 SK텔레콤)이었다. 최나연은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와 팽팽히 우승 경쟁을 했는데 같이 실수를 범한 상태에서 리디아 고는 무너졌고 최나연은 자신의 경기를 지킨 끝에 2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대회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선 루키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데뷔 두 개 대회만에 우승을 거뒀다. 특히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덤불에 묻힌 볼을 살려 파 세이브를 한 뒤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연장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희영(25)은 3번째 대회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뒤 4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의 더블 보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선 박인비가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선 세계 랭킹 1,2,3위인 리디아 고, 박인비, 스테이시 루이스가 한 조에서 우승 대결을 펼쳤는데 우승은 멘탈에서 가장 앞선 박인비에게 돌아갔다. 특히 박인비는 72홀 노보기를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다.

6번째 대회 'JTBC 파운더스 컵'에선 한국의 또 다른 루키 김효주(19 롯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미국의 자존심 스테이시 루이스와 최종 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단독 선두였던 김효주는 루이스의 맹추격을 뿌리쳤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제쳤다.

이후 잠시 미국의 강세가 이어졌다. 크리스티 커(37 미국), 브리타니 린시컴(29 미국) 등 미국 선수들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9번째 대회였던 '롯데 챔피언십'에선 다시 김세영이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칩인 파 세이브로 연장전에 진출한데 이어 연장전에서 샷 이글을 낚으며 가장 극적인 우승을 연출했다. 그리고 박인비가 돌아온 퍼팅 기술을 앞세워 빈틈없는 경기로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하며 김세영과 함께 시즌 2승 째를 달성했다.

이렇게 한국이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면서 지난 2006년과 2009년 세웠던 한국 선수 최다승 11승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 기록이 언제 경신되느냐는 것이다.

현재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우승이 없었던 선수들, 루키들까지 우승 분포도가 골고루 분배된 상황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름잡던 선수들이 올 시즌 LPGA 투어로 많이 건너갔고 또 올림픽 출전권까지 다퉈야 하는 상황이라 한국 선수들은 그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양희영, 최나연)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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