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프리뷰] 전북, 유리한 고지 하지만 방심은 금물

반진혁 2015. 5. 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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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첫 번째로 넘어야 할 산인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과 ACL E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모든 이가 전북의 16강 진출을 쉽게 생각했다. 하지만 가시와 레이솔에게 일격을 당하며 그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 2월 24일 가시와의 E조 예선 1차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22일 치러진 가시와 원정에서도 악연은 이어졌다. 이동국이 환상적인 2골을 터트렸지만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의 16강행은 미뤄졌다.

전북의 산둥전 승리의지는 강하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시즌 전반기 목표가 조 1위로 ACL 16강에 진출하는 것이었지만 불발됐다. 하지만 16강 진출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권순태도 "목표로 내세웠던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준비한대로 모두 보여줄 것이다"며 역시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분위기는 전북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가시와와의 E조 예선 5차전에 이어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까지 연달아 패배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고양 HIFC와의 FA컵 32강전과 9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꼽혔던 수원 삼성과의 경기까지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ACL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내딛는 전북. 현재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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