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서 '데드존(Dead Zones)' 최초 발견.. "사람들에게 영향 미칠 수 있어" 경고

김민석 기자 2015. 5. 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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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는 데드존(Dead zones)이 대서양에서 최초로 발견돼 화제다.

미국 매체 디스커버리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키일(Kiel)대학의 키일대양연구센터(GEOMAR) 연구팀이 최초로 바다의 데드 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바닷물에 용해된 산소량이 적어 생물이 생존할 수 없는 데드존을 북대서양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어 "길이 160km 길이의 소용돌이들이 발생해 한 번에 수개월 동안 대서양을 따라 움직인다"고 했다.

연구를 이끈 요하네스 카르스텐센(Johannes Karstensen)은 "소용돌이들이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수백km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하루 4~5km 대서양 중심 쪽으로 이동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데드존은 호수나 수심이 얕은 해안가에서 발견된다. 연구팀은 "이번 북대서양에서 발견된 데드 존은 깊은 바다에서도 소융돌이에 의해 산소가 빠르게 소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르스텐센은 이러한 데드존이 해양생물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Cape Verde) 제도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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