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예고]'세체미' 결정전 '페이커-비역슨-폰'의 삼자대면

2015. 5. 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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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역슨' 소렌 비여그, '페이커' 이상혁, '폰' 허원석(왼쪽부터).

MSI에서 ‘세체미(세계 최고 미드 라이너)’를 둘러싼 미드 3명의 자존심 싸움이 예고된다. 그 주인공들은 한국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과 북미 TSM의 ‘비역슨’ 소렌 비여그, 중국 EDG ‘폰’ 허원석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가 오는 8일(한국 기준)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 챔피언 6개 팀이 참가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게 되며,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이 한국 대표로 나선다.

이번 대회는 조별 리그를 통해 4강 토너먼트에 참가할 4팀을 결정하므로, 한 지역의 대표는 다른 모든 지역 대표와 한 번씩 맞붙는다. 따라서 SK텔레콤은 터키 베식타스, 중국 EDG, 북미 TSM, 유럽 프나틱, 대만 ahq e스포츠 클럽과 대결한다.

특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세체미 결정전’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과 ‘비역슨’ 소렌 비여그, ‘폰’ 허원석의 3자 대결이 어떤 결과로 끝맺을지는 MSI 초미의 관심사다. 이상혁 역시 롤챔스 우승 인터뷰에서 두 명이 속한 팀과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비역슨’은 이상혁의 아마추어 시절 닉네임을 딴 ‘북전파(북미의 고전파)’라고 불릴 정도로, 이상혁과 흡사한 슈퍼 플레이를 펼쳐왔다. 이 때문에 ‘비역슨’과 ‘페이커’의 승부는 맞라인전이 성사되는 것만으로도 LOL계에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만하다.

이와 함께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허원석과 이상혁의 만남도 주목을 받고 있다. 허원석을 표현할 때 ‘페이커 4연 솔킬’이라는 말이 따라붙을 정도로, 롤챔스에서 이상혁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인 적이 있다. 

세계 3대 미드 라이너라고 할 수 있는 ‘페이커’와 ‘비역슨’, ‘폰’ 중에서 누가 최강인지 MSI를 통해 가려진다. 이들의 물고 물리는 부등호는 어느 방향을 향할지, 그 과정에서 어떤 명승부가 연출될지 기대감이 커진다.

허원석 사진 출처=lol.esportspedia.com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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