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예고] '돌풍 일으킨' ahq e스포츠, 기세 이어가나

2015. 5. 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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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타이페이에서 ahq e스포츠(Photo=ESL, Helena Kristiansson)

대만 LMS 스프링에서 돌풍을 일으킨 ahq e스포츠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만 LMS 스프링에서 화제였던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ahq e스포츠의 우승이었다. 지난 2012년 팀을 창단한 ahq는 2013년까지 꾸준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 해에는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하지만 올해 IEM 시즌9 타이페이 우승을 차지했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클라우드9과 SK게이밍을 잡아낸 요이 플래시 울브즈의 독주 체제 속에서 심성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타이페이 어새신과 홍콩e스포츠의 추격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13승8패를 기록하며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ahq가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간 뒤 요이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MSI에 출전하는 ahq e스포츠는 한 번의 리빌딩이 있었지만 지난 2012년부터 활동 중인 미드 'westdoor' 리우 슈 웨이와 'Mountain' 슈에 자오-홍이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만 e스포츠 관계자들은 포모스에 "ahq e스포츠는 'westdoor' 리우 슈 웨이와 'Mountain' 슈에 자오-홍가 굳건하지만 이번 스프링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GreenTea' 차이 샹칭의 눈에 보이지 않는 희생이 컸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은 'GreenTea'이 백업 멤버로 밀려났지만 실력 때문이 아니라 팀을 위해서 희생한 것이다"며 "정글러였던 'Albis' 강치아-웨이를 서포터로 변경시킨 뒤 자신은 뒤로 빠져서 팀의 약점인 의사소통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westdoor' 리우 슈 웨이는 LMS 스프링에 끝난 뒤 "그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다"며 "숨은 MVP를 꼽자면 당연히 ''GreenTea'가 선정되어야 할 것이다"며 믿음을 나타냈다고. 

이번 MSI는 한국과 중국의 강세 속에 북미 대표인 TSM이 추격하는 형세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만 관계자들은 "'GreenTea'가 선수들의 지지가 높기 때문에 그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MSI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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