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명함 3장으로 애플워치 10개 사네"..경매가 6025달러
안석현 기자 2015. 5. 6. 00:03
경매에 나온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생전 명함 3장 가격이 6025달러, 우리돈 651만원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10일 출시된 애플워치(549달러)를 10개 이상 살 수 있는 가격이다.
5일 씨넷(CNE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 라파엘에 소재한 사립고 머린 스쿨이 지난달 24일부터 열고 있는 온라인 자선 경매에 스티브 잡스의 생전 명함 3장이 출품됐다. 600달러로 시작한 경매가는 11일 만에 10배로 치솟았다. 경매는 7일 밤 11시 59분에 종료된다.
이들 명함은 1984년에서 1990년까지 스티브 잡스가 쓰던 것이다. 각각 애플 컴퓨터와 넥스트(NeXT), 픽사 회사명이 적혀 있다. 이름은 본명인 '스티븐 P. 잡스'(Steven P. Jobs)로 씌여 있으며 넥스트의 명함에는 '회장'(president)으로, 애플컴퓨터와 픽사의 명함에는 '이사회 회장'(chairman of the board)으로 직책이 표시돼 있다.
이 명함은 애플 CEO에게 음식을 공급해왔던 한 가족이 내놓은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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