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축구> 서울 최용수 "오로지 이기고 싶었다"

2015. 5. 5. 2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을 따낸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오로지 이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5일 일본 가시마사커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를 잡아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가시마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과 관련, "서울의 DNA를 보여준 경기였다"며 "앞으로 앞만보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수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지를 발휘해줘 고맙다"며 "침착하면서도 강하게 상대방을 압박했다"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같은 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의 경기 진행상황을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의 힘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목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비겨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오로지 승리를 위해서 더 공격적으로 사고하도록 했다"며 "가시마도 급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역습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서울은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F조에선 현재 성남FC가 1위, 감바 오사카(일본)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최 감독은 "성남과 감바 오사카 중 어느 팀이냐가 중요하지 않다"며 "양팀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해서 8강까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제2의 9·11' 선동하는 IS…대미 추가 공격도 예고
"가족끼리 왜 이래" 아내·남매가 가장 살해 기도 '충격'
'물 떠난 수영선수' 박태환, 수영장 못구해 훈련 올스톱
"어린이날 동심 멍들라" 야구 인기에 암표상 '꿈틀'
북한 새 '로켓 발사'지휘소, 김정은 저택 바로 옆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