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포커스] 치열한 서울-가시마, 웃다 울게 된 시드니

박주성 입력 2015. 5. 5. 22:06 수정 2015. 5. 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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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 전에서 극적인 몰리나의 골로 서울이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다 웃던 얼굴이 굳어버렸다.

FC서울은 5일 오후 8시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6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답답한 서울은 경기 초반 선제골까지 먹히며 고전했다. 전반 7분 서울의 수비가 당황하는 사이 아카사키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서울에는 이웅희가 있었다. 전반 35분 고명진의 코너킥을 받은 이웅희가 가시마의 수비수들을 제치고 뛰어올라 머리로 득점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 득점은 답답한 서울에 '소화제' 같은 골이 되었다. 이웅희의 골에 힘입은 후반 5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받은 오스마르의 헤딩골로 분위기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추가시간 몰리나가 극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무승부를 기대한 시드니는 웃을 준비를 마쳤다. 광저우를 만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광저우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틈에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이 승리하며 시드니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뜨거운 서울과 가시마에 대결을 지켜보며 승리를 거둔 시드니는 다시 얼굴이 굳어버렸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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