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수트라이커' 활약+몰리나 극장골로 ACL 16강行

이보미 기자 2015. 5. 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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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보미 기자] FC서울이 수비수 이웅희와 오스마르의 골, 마지막 후반 추가시간 몰리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활짝 웃었다.

서울은 5일 오후 8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6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격돌했다. 결과는 3-2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날 서울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7분 느슨한 수비로 상대 아카사키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가시마는 엔도와 카이오를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던 전반 35분 서울이 한숨 돌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이웅희가 헤딩골을 선사하며 1-1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전세가 역전됐다. 후반 5분 만에 오스마르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서갔다. 그러던 후반 22분 서울에 변수가 생겼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박용우 대신 이상협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윤일록을 빼고 몰리나를 기용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이에 뒤질세라 가시마가 후반 33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서울의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시바사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이후 서울은 에벨톤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2분에는 고요한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2분 뒤 몰리나와 차두리가 상대 문전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으나 매듭을 짓지 못했다. 하지만 막판 몰리나가 결승골을 넣으며 3-2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2승 3무 1패(승점 9)로 가시마와 웨스턴 시드니(호주)를 따돌리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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