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 한탄 "AC밀란, 비관적인 시즌 보냈다"

김승현 2015. 5.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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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AC 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47)가 팀의 부진을 한탄했다. 

말디니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솔직히 밀란은 정말 비관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쓴소리 했다.

말디니의 발언대로 밀란은 세리에A 명가에 어울리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현재 10승13무11패(승점 43점)로 11위에 위치하며 미끄러졌다. 재정난에 허덕이며 경쟁력을 잃어 버렸고, 지속해서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며 구단 안팎에 냉기가 흐르고 있다.

현재 밀란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태국의 금융사 프라임펀드의 비 타에차우볼 회장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매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정팀의 부진과 재정난이 유독 안타까운 말디니는 "좋은 상황이다"며 자금력이 있는 외국 투자자의 진입이 긍정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말디니는 25년간 밀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리그 7회,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 2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200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말디니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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