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스피스 '제5 메이저' 격돌

2015. 5. 5. 17: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부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엄청난 상금 규모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무려 1000만달러(약 108억900만원). 우승 상금도 180만달러(약 19억4562만원)나 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역시 '골프 황제' 우즈의 활약 여부다. 2001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우즈는 세 번째 우승 트로피 수집에 나선다. 우즈는 시즌 초반 티샷 불안과 칩샷 입스 등으로 잠시 투어를 중단했다 지난 4월 복귀무대로 삼았던 마스터스에서 3라운드 때 공동 5위에 오를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도중 손목이 탈골되는 부상을 당하며 공동 17위에 그쳤지만 기대감을 높이기에는 충분했다. 우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매킬로이는 캐딜락 매치플레이에서 엄청난 집중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공동 4위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확 달라졌다. 지난해 2위에 그쳤던 마스터스에서 사상 최저타, 39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도 517만달러나 벌어 1위에 올라 있다. 마스터스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지난해 아쉬움을 설욕할지 관심이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