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고아성 쫓아내나 '을의 반란은 고아성 탓?'

김한길 기자 2015. 5. 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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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고아성에 대한 신뢰를 잃은듯한 모습을 보였다.

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21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가 서봄(고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희는 곧 과외선생 경태(허정도)가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정호에 "이번에 오면 진영 어미 계속 공부시켜도 되는지 확인 좀 해보라고 하세요. 아니라면.."이라고 말했다. 최연희가 서봄의 사법고시 패스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던 것. 이에 한정호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라고 말했고, 최연희는 "사랑은 한때야. 화근을 도려내야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22회 예고편에서 엄소정(김호정)은 최연희에 '을'의 반란을 서봄이 선동한 게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지영라(백지연)는 "그러니까 쫓아내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송재원(장호일)은 "걔들 부부 이혼 시키라는 거야?"라고 되물었고, 지영라는 "그럼 그냥 둬?"라고 말하며 서봄을 위기로 내모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친구들의 말을 듣고 있던 최연희는 "너무 미워, 너무"라며 눈물을 보여 앞으로 며느리 서봄에게 어떤 태도를 취할지 더욱 호기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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