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디서 감히 새치기를 해?".. 차 유리 박살내는 할머니의 '무서운' 복수극

신태철 기자 입력 2015. 5. 5. 15:19 수정 2015. 5. 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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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을 새치기 당한 한 할머니의 '통쾌한' 복수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유투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주차장 근처 CCTV가 현장을 촬영한 모습이다.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다린 보람도 없이 주차공간을 강탈당한(?) 흰머리 할머니의 물리적 응징에 '법적 판단'을 떠나 누리꾼들은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분30초 분량의 영상은 주차장에 전면 주차해있던 한 대의 차량이 후진해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뒤쪽에는 해당차량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는 승용차가 보이는데, 해당 주차공간을 '찜'한 할머니의 차량이다.

후진하던 차량이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대기하던 할머니 차량이 주차하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 반대편에서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롤 다가와 할머니가 '찜'했던 주차공간을 점령해버리고 만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야구모자를 거꾸로 쓴 젊은 사람인데, 비양심적 행동에 양심이 찔렸는지 할머니 차량을 힐끗 쳐다보며 리모콘으로 문을 잠그고는 황급히 사라진다.

할머니는 눈앞에서 자기 주차공간을 강탈당한 셈이다.

이후 할머니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치마를 입고 허리가 약간 꾸부정한 할머니는 차에서 내려 트렁크를 열고 야구방망이를 꺼내들더니 주차공간을 강탈한 차량 앞쪽으로 다가와 운전석 창문을 사정없이 내리친다.

얼마나 세게 치는지 단 한번에 유리창에 실금이 갈 정도. 그렇게 세차례 방망이를 휘둘러 운전석 창문을 박살낸 할머니는 '통쾌한 복수'를 끝낸 후 약간 불편해 보이는 종종걸음으로 자기 차로 돌아가 '범죄현장(?)'을 유유히 벗어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단한 복수극이다" "저런 얌체차량은 당해도 할말 없을 것" "정말 비양심적이네" "기다리는 걸 알면서 어떻게 저런 짓을" "통쾌한 응징이다" 등의 댓글로 할머니을 응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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