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체계화된 YG시스템, 요즘 연습생 헝그리정신 없어"(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5. 5. 5. 07:00 수정 2015. 5.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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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데뷔 10년차가 된 빅뱅이 배고팠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3년 만에 뭉친 빅뱅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연습생 시절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YG엔터테인먼트 후배 연습생들을 향한 따끔한 조언을 했다.

지난 2006년 가요계에 데뷔한 빅뱅. 탑은 데뷔 10년차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시간이 아직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자체가 시간 감각이 없이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시간 개념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이어 태양과 지드래곤은 "우리가 연습할 당시 때만 해도 회사가 어려웠다. 그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도 힘들었다. 지금은 YG 시스템이 많이 체계화 됐는데 그 시스템에서 배우는 친구들 보면서 헝그리정신을 배우긴 힘든 상황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우린 어렸을 때 배고픔을 뼈저리게 느꼈던 것 같다. 우리가 데뷔하자마자 1위 했다면 오히려 길게 열정을 갖지 못했을 것 같다. 초반 1~2년만 해도 1위 근처에도 못 갔던 그룹이었다"고 전했다.

또 태양은 "우린 연습생 때 과자를 정말 좋아했다. 연습할 때 힘드니까 과자를 먹고 싶은데 살 돈이 없었다. 그래서 빅뱅 다큐를 찍는 PD님께 사달라고 했었다. 하루에 밥을 한 번 이상 시켜먹으면 불려가서 혼났다. 5천원 이상은 안 됐었다. 눈치 받는 게 싫어서 적당한 걸 시켜먹었다. 지금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지드래곤은 "지금은 경제적인 부분이 그때보다 당연히 좋아졌다.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많아졌다. 어쩌면 이런 걸 하고 싶어 그 동안 참았던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10년간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면서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은 빅뱅. 이들은 '정점'에 대해 생각 본 적이 있을까. 태양과 지드래곤은 "어느 정도 정점을 정해놔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정점이 이미 왔을 수도 있고, 앞으로 더한 정점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때문에 그걸 정해놓는 게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을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정점이 마이클잭슨처럼 되는 게 정점이다 하면 우린 지금 상황에 만족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러고 싶지 않다. 한계를 정해놓고 그 한계에 가려는 것보다 안 정해놓은 상태에서 계속 하다 보면 어느새 도달하는 것 같다. 우리가 지금 돌아보면 정점이 언제였나는 모르는 것 같다. 더 나중에 돌아봐야 알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5월 1일 0시 신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를 발표했다. 빅뱅은 '루저'와 '베베'가 수록된 프로젝트 'M'을 시작으로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담긴 싱글 앨범을 공개한다. 이어 9월 1일에는 'MADE' 앨범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2016년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 미주, 그 외의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전아람 기자]

전아람 kind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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