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쥔' 김성근 감독 "kt? 쉽게보면 안돼"

서지영 기자 2015. 5. 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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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서지영 기자]

한화는 5일부터 제 10구단 kt와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kt를 쉽게 보면 안된다. 위험하다. 쉬운 상대가 아니다"며 고삐를 쥐었다.

한화는 4일까지 27경기에서 15승(12패), 승률 0.556으로 4위를 기록중이다. 3위 넥센과 0.5게임 차다. 이번 주중 예정된 막내구단 kt를 스윕한다면 1~2위 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kt의 절대적인 열세가 예상된다. kt는 28경기에서 3승(25패), 승률 0.107에 그치고 있다. 지난 3일 롯데와 4대 5 대형 트레이드 후에도 NC를 상대로 2-11로 대패했다. 어느덧 9연패째다. 경기 초 리드를 잡다가도 어김없이 패를 당한다. 여러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한화로서는 kt가 내심 반갑다. 그러나 지난 3일 만난 김성근 감독은 "kt가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에서는 지고 있지만, 예상과 달리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였다. 그는 "kt가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 원사이드로 대패하는 경기 내용이 그리 많지 않다. 타격도 썩 나쁘지 않은 편이다"고 했다. 김성근 감독은 조범현 kt 감독과 사제 관계다. 조범현 감독의 세밀한 스타일의 야구에 기본적으로 신뢰를 갖고 있는 편이다.

변수는 있다. 트레이드 여파다. kt는 지난 2일 밤 롯데에 박세웅(20)·이성민(25)·조현우(21), 포수 안중열(20)을 내주고, 최대성(30), 포수 장성우(25)·윤여운(25), 내야수 이창진(24), 외야수 하준호(26)를 받는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워낙 대규모였고, 각 팀을 상징하는 현재와 미래 자원을 내줬다.

전반적으로 kt보다 즉시전력감인 투수를 세 명이나 받은 롯데가 이득을 봤다는 평가다. 유망주를 몇 명이나 내준 kt는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 분위기를 빨리 벗어나야 한다. 김성근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로 kt가 좋게 바뀔지 나쁘게 바뀔지 모르겠다. 이번 트레이드 영향을 받긴 할 것 같다. kt로서는 선수들이 충격이 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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