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시즌 첫 1번타자..5일 HOU전

2015. 5. 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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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올 시즌 처음 리드오프를 맡았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텍사스주 휴스턴 유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로 출장했다.

올 시즌 여러 타순을 오가고 있는 추신수 이지만 1번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나름 의미가 있어 보인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텍사스 지휘봉을 잡은 후 추신수가 아닌 레오니스 마틴을 팀의 리드 오프로 적임이라 생각한 듯 시범경기서부터 마틴에게 톱타자 임무를 맡겼다.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도 텍사스가 치른 24경기 중에 22경기에서 마틴이 1번 타자를 맡았다. 이외에는 러드니드 오더와 델리노 드실즈가 각각 한 번 씩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추신수는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타순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고 "경기에 임해서는 매 타석에 집중하지 내가 몇 번 타자라는 사실 자체를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설명도 했다.

하지만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던 타순 역시 1번 이었음은 부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번 타순 변경이 일시적인 조치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텍사스로서는 무엇이든 변화를 모색해 활로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틴은 이날 8번 타자로 출장했다. 마틴은 전날까지 타율 .223, 출루율 .257로 리드 오프 역할을 잘 해냈다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텍사스는 추신수 -엘비스 앤드러스(유격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아드리안 벨트레(3루수)-카일 블랭스(3루수)-아담 로살레스(2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마틴(중견수)-제이크 스몰린스키(좌익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텍사스와 달리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은 댈라스 카이클이 선발로 나선다. 카이클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3승 평균자책점 0.73을 자랑하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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