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獨 키커 "손흥민, UCL 위해 레버쿠젠 잔류할 것"

신명기 2015. 5. 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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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22, 바이엘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최소 한 시즌 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리버풀 이적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한 시즌 더 레버쿠젠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서 17골을 터뜨리며 주축 공격수 역할을 한 손흥민은 최근 리버풀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가 "올 시즌 리버풀이 여러 차례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했고, 그가 리버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것이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키커' 역시 "리버풀은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 역시 EPL 진출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손흥민은 최소 한 시즌 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단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미 16승 10무 5패(승점 58점)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리그 4위를 확정지었고 본선 무대 진출을 두고 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62점), 3위 보로시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60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8승 7무 10패(승점 61점)를 기록한 리버풀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점)에 4점 뒤져있다. 아직까지 희망은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렵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키커'는 "손흥민은 EPL을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야망 또한 갖고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듣고 싶어할 것"이라고 전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가까워진 레버쿠젠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리버풀의 관심은 분명해보이지만 더욱 높아진 손흥민의 이적료 문제와 챔피언스리그 진출 문제가 선결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레버쿠젠 잔류를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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