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DJ를 키워보겠다"

시사 2015. 5. 5.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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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씨에 대한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고 법치를 훼손하며 나라 경제를 어지럽힌다.'

4월28일 발표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중 한 대목. 중남미 순방으로 몸이 아픈 와중에도 법치와 경제 걱정으로 노심초사하시는 듯. 노무현 정부의 사면 문제만 거론하고 자신의 대선 자금 문제는 쏙 빼놓는 것도 국민으로서는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만.

'(성완종 게이트)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5월1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한 말. '유감'이라는 단어를 대통령이 오염시키니, 아랫사람들도 죄다 이렇게 활용.

'새로운 세력을 만들겠다. 뉴 DJ를 키워보겠다. 내년에 (광주에 출마할) 7명만 더 모으면 된다.'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이 4월30일 당선 일성으로 이렇게 말해. 호남 정치판에 새 기류를 만들겠다는 선언인 셈. 그러나 그들이 뉴 DJ가 될지, 뉴 JP가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

'미국·일본·중국 관계를 우리 정부가 잘하고 있느냐에 대해 여당 안에서도 걱정한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5월1일 외교·안보 당정협의에서 한 말. 정작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걱정할 것 없다'라고 반응.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뉴스만 봐도 공감되는 여당 원내대표의 걱정이건만.

'광주에서 당선된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에게도 입당을 권유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설훈 의원이 4월30일 이렇게 말해. 야권 통합을 강조하는 뜻은 알겠는데, 선거 참패 다음 날 꺼내기엔 소속 당도 상대방도 상당히 난감할 듯.

시사IN 편집국 / webmaste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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