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클래스 입증' 지소연, FA컵 4강전서 결승골 작렬..첼시 결승행 견인

윤경식 입력 2015. 5. 5. 00:10 수정 2015. 5. 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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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지메시' 지소연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첼시 레이디스를 잉글랜드 FA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지소연이 속한 첼시는 레이디스는 4일 밤 10시(한국시간) 영국의 아담스 파크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5시즌 잉글랜드 FA 우먼스 컵서 1-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역시 2014 PFA(프로축구선수연맹) 올해의 여자 선수상에 빛나는 지소연의 활약은 그칠 줄 몰랐다. 전반 초반 지소연은 40미터 가까운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초반부터 맨시티를 강하게 압박했다.

또한, 빠른 돌파로 상대의 구석을 파고들어 틈을 만드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전반전에는 골이 없었지만 양팀 모두 4강전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양팀의 공방전은 후반에도 계속됐고 지소연 역시 후반 30분까지 맨시티를 계속 괴롭혔다. 결국 0-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39분, 그것도 지소연의 발이었다. 팀 동료 스펜스가 만들어준 찬스를 지소연이 이어받았고, 지소연은 박스 모서리에서 골문 하단을 노리는 슛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지소연의 천금같은 골로 첼시 레이디스는 FA컵 결승에 올랐다. FA컵 결승에 오름에 따라 지소연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밟게 됐다. 지소연이 웸블리 스타디움을 밟게 될 FA컵 결승은 8월 1(현지시간)일 펼쳐진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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