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父, 일중독된 아픈 사연 '아내 암으로 떠나보내'
김문정 2015. 5. 5. 00:07
안녕하세요
[TV리포트=김문정 기자] '안녕하세요'에 워커홀릭 아빠가 등장했다.
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23회에서는 아빠가 일에만 집중해 걱정된다는 대학생이 출연했다.
아들은 아빠가 독서실을 운영하는데 친구들도 안 만나고 매일 17시간씩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아버지가 아침에 독서실 문을 연 후 점심, 저녁 시간에는 영어 강사를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6년 전 어머니가 떠나신 후 일중독이 심해지셨다며 아픈 과거를 털어놓았다. 아들은 아버지가 혼자 산에 다녀오는 모습을 본 후 아버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아버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곧 군대에 가야 하는데 아버지가 혼자 일하고 밥 차려 드시고 군대 갈 엄두가 안 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김가연, 임요환, 제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뷔)이 출연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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