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 신해철 아들, "아빠 저 오늘 입학식해요"

황지영 입력 2015. 5. 5. 00:06 수정 2015. 5.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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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휴먼다큐 사랑' 고 신해철 아들이 아빠에게 입학소식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10주년을 맞아 고 신해철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 고 신해철 가족들의 '단 하나의 약속'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

입학을 앞둔 동원 군은 "저 초등학교 가요"라며 유치원을 떠나는 즉석 노래를 선보였다. "처음엔 선생님이랑 친구들하고 헤어져서 슬펐다.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동원이의 입학식 당일엔 온가족이 모였다. 엄마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사촌까지 나섰다. 동원은 아빠에게도 인사했다. "오늘 입학식한다. 아빠는 집에 있어서 못 오시니까 재미있었던 일 생각나면 이야기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매년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 10주년을 맞아 아픔을 가족의 사랑으로 치유하며 다시 일어서는 네 가족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전한다. 고(故) 신해철 가족과 스케이터 안현수, 그리고 고 최진실의 아들과 딸 등이 출연한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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