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양희은 냉장고에 셰프들 흥분 .."녹화 중단 위기"

입력 2015. 5. 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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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캡처
[헤럴드 리뷰스타= 백진희기자]'냉장고를 부탁해' 역사상 본적없는 냉장고가 공개돼 셰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양희은의 냉장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평소 연예계 집밥 여왕으로 유명세를 떨친 양희은의 냉장고 공개에 앞서 MC김성주와 정형돈은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이에 양희은은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냉장고 문을 열자 신세계가 펼쳐졌다.

냉장고 문을 연 김성주는 “밥만 있으면 한 끼 뚝딱 해결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냉장고 각 칸을 설명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다양한 젓갈류. 이에 양희은은 “남편이 좋아해서 (젓갈이) 많다”고 설명했다.

양희은의 냉장고 안에는 전복젓, 멸치속젓, 김장아찌 등 다양한 반찬과 고가의 식재료가 가득해 셰프들의 놀아움을 자아냈다. 이에 셰프들은 양희은 냉장고로 돌진해 반찬을 거덜 낼(?) 심산으로 달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는 전투적으로 달려드는 김풍에게 “밥 값 내고 먹어라.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다”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양희은의 냉장고에는 천하의 셰프들도 정체를 잘 모르는 방풍나물을 비롯한 나물들과 장아찌 등이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양희은은 “일단 먹어봐, 이런 건 손으로 들고 먹어야 맛있다”며 친절하게 직접 반찬을 나누어 주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정형돈은 “녹화장이 무슨 반찬 박람회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 같은 셰프들의 '폭풍흡입'으로 얼마간 냉장고 공개가 중지되기도 했다.

이때 양희은 냉장고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던 최현석은 “드디어 생 트러플(송로버섯)이 통으로 나왔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그동안 나왔던 트러플은 다 가공된 거 아니었냐. 이게 진짜 원형이다”이라며 격앙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편의점 음식에 길들여진 김풍은 “난 저런거 줘도 어떻게 쓰는지 모른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고, 이에 양희은은 “라면에 넣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한편, 이날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셰프는 양희은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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